겨레 (1998. 09. 28 ~ ) + 세상 뛰어 넘기 (2010. 03. 29 ~ )

다섯 번째 바퀴

(언젠가 탄생할) 월간 권태 편집자

계획 및 기록 성애자

INTJ

*

Goodreads / Letterboxd / Last.fm

*

좋아하는 것들 (중 굳이 각각 5가지만 추리자면)

- 책: 호밀밭의 파수꾼, 벨 자, 두 도시 이야기, 스피벳, 전망 좋은 방

- 영화: 졸업, 스탠 바이 미, 400번의 구타,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

- 음악: Florence + The Machine, Amy Winehouse, Tom Waits, Simon & Garfunkel, T.Rex


좋아하는 책/영화/음악 전체 목록을 보고 싶으면 <이 페이지>를 읽으면 됨


*


지금까지의 삶을 요약하자면,

2011년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에 3년 동안 홈스쿨링을 했다.

이상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아 굳이 말하자면 학교생활에 문제를 겪었던 건 아니고, 

치열한 입시판에 일찌감치 뛰어들기를 원치 않았던 자유분방한 가족 특성상... 철없게 뛰놀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한 거랄까?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하게 서술하고 싶지만 그러기에는 우리 가족의 철학이 너무나도 난해하기에 생략하겠다) 

그러나 고등학교에는 꼭 진학하고 싶다는 내 소망에 따라 2014년 모 외고 영어과에 입학했고, 2017년부로 졸업했다.

그 결과 지나치게 여유로웠던 홈스쿨링 3년 + 지나치게 치열했던 고교 3년으로 내 10대 시절은 격동적으로 끝났음. ^^

고등학교 졸업 후 한동안 역마살이 낀 채로 방황하다가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의 꿈은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세상을 만들어서 나 같은 투덜이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


*

내 특징이라면,

- 이것저것 기록하는 걸 좋아하고, 이걸 남들에게도 인정받은 덕에 고등학교 3년 내내 학급 서기직을 맡았다. 서기는 고3 시절에는 학급 회의 시간에 자습을 하도록 만드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었다...

- 기록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습관적으로 주변을 관망하는 경향이 있다. 가끔 아무 짓도 안 하고 멍 때리고 있으면 그건 100% 사람들이 뭐 하나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이런 습관으로 인해 분명 누군가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란 피해망상이 있다.

- 성격을 말하자면 참 복잡한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chaotic good'에 해당한다. 요즘 돌이켜 보면 친절을 기대하는 사람에겐 뜻밖의 불친절을, 불친절을 예상하던 사람에겐 친절을 베푸는 알 수 없는 성격이다. (뭐람...) 그리고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해서 필요 이상으로 걱정도 많이 하는 인간이다. 숨쉬듯이 걱정을 한다. 

- 친구들 사이에선 성질 급하고 흥분 잘하며 극단적인 드라마 퀸 역을 맡고 있다. 첫인상과의 괴리가 큰 성격이라는 평을 많이 받는다. (내 인상이 어떠한가 하면, 학교에서 뭔가 잘못을 저지르고 선생님한테 불려가면 제일 먼저 '그렇게 참하게 보이더니!'라는 탄식부터 먼저 듣던 인상이다...) 그리고 이런 성격 때문에 조금만 일이 틀어지거나 원하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필요 이상으로 받는다. 

- 중딩 무렵 텀블러를 접하면서 취향이 영미권 문화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그 당시 텀블러 키즈들이 향유하던 것들은 이제 거의 탈덕했고... 지금은 뉴웨이브 장르나 coming-of-age, 그중에서도 다소 우울한 작품들을 좋아한다.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하지만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중에선 은근히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 성격의 작품들이 많아서 자주 혼란을 느낀다.

- 독서, 영화 외에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것도 좋아한다. 진로는 완전 다른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예술 분야에 관심이 더 많다. 근데 이건 뭐 취미생활이니까.


*


이 블로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들었고, 같은 해에 아빠에게 도메인을 선물받았다.

(아빠의 기대와는 달리 난 이게 선물이라고...? 하면서 몹시 시큰둥했음ㅋㅋㅋㅋ)

중학생 때는 홈스쿨링 하는 동안의 일상 + 외국 친구들과 주고받은 엽서 위주로 포스팅했고

고등학생 때 급 바빠지면서 침체기를 겪다가 가끔 슬퍼지면 폭풍일기를 써댔다.

20대를 맞은 이후부터는 의식의 흐름에 따른 일기(주로 심란할 때 들어와서 한탄) + 인상깊게 본 영화, 책, 음악 위주로 글을 올리고 있다.


*


Read the Printed 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