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텔 아주머니의 생일선물

일기/2011 - 20132012. 10. 14. 00:36

한적한 토요일 날(...이라기보단 머리가 떡진 채 아이팟이 불날때까지 붙잡고 있는 토요일 날), 갑작스레 택배가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시킨 게 아무것도 없어서 모두가 어리둥절해 했는데, 우리 집에 도착한 것은...

프랑스에서 온 선물이었다. <3 



크리스텔 아주머니(프랑스)께서 보내주신 생일선물! 다음에 어떤 선물을 보내줘야 할까.. ㅠ.ㅠ




포장을 두세겹 정도로 정말 꼼꼼하게 해 놓아서 열때 애먹었다.




뜨든!!




분위기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지난번 에펠 탑 엽서와 시리즈인 것 같은 파리 엽서 두 장! (그리고 바닥에 있는 징그러운 내 발가락)




이건 안에 딸기쨈이 들어간 파운드 케이크인데, 진짜 맛있다. ㅠㅠ 뭔가 샤니빵 같아보이지만 외국에서 건너온 거라 그런지 맛이 색다르다.

다음 주 아침 식사는 매일 이걸로만 먹어야지♥




팔찌!(펜팔 친구들에게서만 받은 팔찌도 벌써 네 개다. 팔찌도 수집할까 생각중.) 




카라멜처럼 생긴 퍼지! 먹으면 카라멜같이 쫄깃하고 입에 쩍쩍 붙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잘 씹히고 카라멜보다 훨씬 더 달다.

크리스텔 아주머니 덕분에 누가랑 퍼지 다 먹어보게 되었다 :D




양파가 들어간 쨈(이라고 해야 할까?). 아직 개봉하진 않았는데, 왠지 빵이랑 곁들여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아마 15년 내내 한국에서 산 애들 중에서 푸아그라 먹어본 애는 나밖에 없을거다(자뻑).

8년 전 세계 음식에 대한 책을 읽다가 나에게 멘붕을 줬던(그리고 동물 학대 논란도 많았던) 그 푸아그라! 실제로 이렇게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아빠가 내일 꼭 아침으로 먹자고 하면서 엄청 기뻐했다. 




묘한 향기가 풍기는 진저브레드. 포장지에 우유+사과랑 먹으면 맛있다고 써 있었는데, 집에 우유가 다 떨어져서 목이 컥컥 막히는 기분으로 먹었다. ㅠㅠ

어릴 때부터 '진저브레드' 하면 고소하고 달콤한 과자로 상상했는데, 먹어보니 정말 이름 그대로 '생강' 향이 난다.




과일맛 젤리! 사실 젤리 엄청 싫어해서 못 먹을 것 같았는데, 먹어보니까 내가 싫어하는 그런 물컹하고 이상한 젤리가 아니었다 :)




이건 과일맛 사탕! 과자 하나 하나씩 다 먹어보고 나니 배가 불러서 먹어보지 못했다.




탠저린 소스. 음료수인줄 알고 따 마시려고 했는데, 아빠가 한번 시식을 해본 다음에 소스인 것으로 판정났다(이미 설명에 소스라고 적혀 있는걸 알고 있었지만).

병 모양이 꼭 빈티지한 그림들에 그려진 병처럼 이국적으로 생겼다.





다시 출연한 팔찌! 크기 조절도 쉽고 모양도 예쁘다!



마지막으로 전체샷-




+먹어본 소감 :

-맛있고 맛도 뭔가 독특하다. 역시 요리의 나라 프랑스 ㅠㅠ

하지만....하지만...여기 있는 과자들은 한꺼번에 과식하면 안된다. 동양인의 위장에게는 매우 힘겨울 정도로 엄청 달다;;; (점심으로 라면 먹을 때 목구멍이 절로 뚫리는 게 느껴질 정도다!!)




+ Thanks, Christelle----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