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 달동안 느낀 게 바로 '8월을 좋아하는 것 목록에서 퇴출시키자'이다. 그 이유는 :

 랜덤엽서 4주째 안와서... (혹시 포스트크로싱에서 내가 inactive 모드로 해놨나 하고 확인해 봤는데 그렇지도 않았다.)


내가 집에 하루종일 있다가도 엽서 있을까봐 매일매일 잊지않고 우체통을 뒤져 봤는데도!!!! 엽서하나 안오고!!!


저 그래프 보기가 무섭다 저렇게 뚝 떨어지는거 너무 싫음

(아, 그리고 8월이 싫어진 이유는 끝도 없이 많은데, 그중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누군가가 우리 컴퓨터를 고장내서(난 아님) 새로 컴퓨터를 설치하는 바람에 내가 구글크롬에서 쓰던 폰트들이 모두 날아갔다는 거다. 


어쨌든, 꾸준히 연락하는 친구들에게는 엽서가 왔다 ^ㅅ^ 게다가 새 펜팔 친구가 한 명 더 생겼다는...ㅎㅎ


1. 제니가 보내준 엽서





엽서 디자인만 봐서는 하와이에 갔다 왔구나!! 하겠지만... 제니는 중국에 있는 섬(海南..어..해남?!)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여행 와중에도 엽서를 써주다니ㅠㅠ 감동.. 

벌써 제니랑 펜팔한지도 4개월째인데, 아직까지도 내가 보내준 선물들은 소식이 없다. 폴란드랑 프랑스는 2주도 안되어서 편지 잘 받았다는 문자가 오는데 :(


2. 마리아가 보내준 엽서



마리아는 이탈리아로 휴가를 다녀왔다! (부럽다... 난...아직...제주도밖에...;;)

지난번에도 여행가서 산 물건들을 잔뜩 보내줬는데, 또 며칠 안되어서 이탈리아에서 쓴 엽서가 도착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펜팔 친구들 대부분이 휴가를 가서 2주간 연락을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나만 휴가가지 않은듯. ㅠㅠ


3. Olesja가 보낸 편지


포스트크로싱 스왑으로 친구가 된 Olesja!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Olesja는 나보다 한 살 많고(마리아 이후로 만난 한살차이 친구다), FT아일랜드 팬이고, 에스토니아에서 살고 있다.

우리 둘 다 2주 전에 편지를 보냈는데, 내 편지는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우표! 한국에선 이걸 왜 안 팔았나 하면서 찾아봤더니 우리나라도 올림픽 우표 팔았다... 

나는 편지 붙일 때마다 우표를 왕창 붙여야 하는게 싫어서 안 붙이는데(편지값이 대략 5천원 정도 하니까), 펜팔하는 친구들은 우표를 서너장밖에 붙이지 않는다. 음...화폐가치가 달라서 그런가?






오늘도 카드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해주지 못하는 아이팟 -.-;; 동양적인 느낌이 풍기는게 중국 찻주전자에 있는 그림이랑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동화책보면 새랑 꽃 그림이 꼭 찻주전자에 있길래..ㅋㅋ)

뒷면에는 유니세프에서 만들어진 카드라고 적혀 있다.





에스토니아의 새 동전이랑 옛날 동전을 모두 붙여줬다. 처음 마리아한테 편지 보낼 때, 우체국에서 동전 넣으면 안된다고 해서 애먹었는데(폴란드로 가는 과정에서 동전을 뺀다고...했는데 끝까지 우겨서 동전을 빼지 않고 편지를 보냈고 동전은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이런 방법이...ㅎㅎ

마리아가 처음 보내줬던 편지는 내가 별 생각 없이 촥 찢어버린 바람에 가끔 동전이 삐져나와서 많이 조심해야 하는데, 이건 아예 카드에다 붙여놓은 거라서 안전하겠다 :)




며칠전에 엄마가 나보곤 난 차라리 한국어로 글쓸때보다 영어로 글쓰는게 더 논리적인 것 같다고 해서 멘붕이 왔다.

엉엉 내가 글 못쓰는 이유가 글 잘쓰려고 너무 노력해서 그런건데...(?!) 그말듣고나서 글도 더 안 써진다 그냥 절필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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