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음악 일기

다이어리에다 이번 학기 강의일정 쫙 옮겨적고 보니 자퇴 외엔 목숨을 부지할 방법이 없어 보여 너무 슬퍼졌다

그러므로 지금 잔뜩 밀린 음악 일기를 업데이트하겠다

 

 

 

 

 

 

 

 

 

스페이스맨3 전에 별로 내 취향 아니라 스킵했던 밴드로 기억하고 있는데 최근 다시 들어보니까 매우 좋아서 ??? 얘네가 원래 이리 좋은 밴드였나요??? 하고 듣는 중

 

 

 


 

 

 

 

 

 

개강을 앞두고 멜랑콜리가 돌아오자 매시브 어택도 다시 찾아듣게 되었다 (tmi: n수생 시절에는 매시브 어택보다는 포티쉐드 재질의 멜랑콜리에 빠져 있었음).

Heligoland랑 Mezzanine만 주구장창 들었다가 최근에는 Protection 수록곡을 좀 들었음

+) tmi #1: 최근의 우울함이 매시브 어택과 fka 트위그스 재질이라면 고등학교~n수생 시절의 우울함은 포티쉐드와 트리키 재질이었다.

 

 

 

 

 

 

 

레드 제플린 앨범 중 최애 앨범은 Physical Graffiti랑 IV

그 중에서도 Physical Graffiti는 고등학교 때 절친이랑 둘이서 mp3 바꿔서 음악 들어보다가 처음 접한 레드 제플린 앨범이라 왠지 모르게 더 좋다. 그치만 Kashmir는 듣기만 하면 자꾸 졸아버려서 공부할 때는 절대 들어선 안되는 저주받은 곡임.

+) tmi #2: 고등학교 때는 절친이랑 야자 시작하기 전에 mp3를 서로 교환해서 음악도 듣고 좋아하는 곡 영업도 자주 했다. 이렇게 해서 나는 드림 씨어터와 카라반을 알게 되었고 친구는 쏜애플과 플로렌스 앤 더 머신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쏜애플은 자궁 냄새 발언으로 인해 이듬해 자연히 탈덕했음...).

 

 

 

 

 

 

 

닉 드레이크를 들을 때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눈물이 핑 돈다면 제프 버클리를 들을 때는 머릿속이 복잡해지면서 눈물이 핑 돈다(?). 그래서 둘 다 좋아하는데도 오래 듣지는 못하고 금세 재생목록에서 지우게 됨...

 

 

 

 

 

 

돈챠만 듣다가 최근에 이거 듣고는 무한 반복 재생 중...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팝은 10년 전 팝이 최고인 것 같읍니다,,,,

 

 

 

 

 

 

 

이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트레일러에 나오는 음악인데 고2 막바지~고3 올라갈 무렵에 바숔 해보고 싶어서 길길이 날뛰다가 한동안 들었던 음악.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바숔을 해보고 싶어하던 저는... 20대가 되어 드디어 스팀에 가입했지만 본인이 게임에 재능이 없음을 알고 바숔 사기를 계속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PJ 하비가 예전에 낸 곡들 데모 버전이랑 필 세션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원곡과는 아주 미묘하게 느낌이 다르다.

 

 

 


 

 

 

 

 

 

네이버후드도 슬슬 신보를 내려는 모양. 2018년에 나온 앨범은 딱히 인상적인 곡이 없어서 1집이랑 2집만 실컷 들었는데 이번 앨범은 괜찮을 듯하다. 시아랑 라나 델 레이도 해를 거듭할수록 행복해지는 것 같던데 네이버후드도 초기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햎삐한 느낌이 강하다.

 

 

 

 

 

 

 

안예은 신곡 너무x100 내 취향.... 스포티파이에는 Trumpet Creeper라는 영문 제목으로 올라와서 처음엔 이 해괴한 제목은 대체 무슨 의미인가 어리둥절했다.

 

 

 


 

 

 

 

 

 

 

개강을 앞두고 페드로 알모도바르 필모 깨기에 도전했고 좋은 수록곡들을 많이 발견했다.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야말로 '개쓰잘데기없는' 내용인데 그게 매력 포인트인) 구글링을 해봐도 바로 나오지 않는 곡도 여럿 있어서 아쉬울 따름... 권태로운 음악들만 쏙쏙 뽑아서 영화 군데군데 집어넣은 게 너무 마음에 든다.

 

 

 

 

 

 

그렇지만 권태로운 OST의 끝장판은 아키 카우리마스키의 성냥 공장 소녀 아니겠습니까!!

핀란드어를 하나도 모르니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왓챠 자막에 나오던 것만 봐선 분위기뿐만 아니라 가사조차도 권태 바이브가 뿜뿜 넘쳐나는 곡이다.

 

 

 

 

 

권태롭지는 않아도 영화 수록곡 중 가장 중독성 강한 곡은 뭐니뭐니해도 쁘린스 알리... 최근에도 다시 들었다가 헤어나오질 못했다. 스피치리스가 아무리 가사가 좋아도 알라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쁘린스 알리라구요

 

 

 


 

 

방학 막바지에 이르러 한동안 케이팝 추억팔이를 했다.

 

 

 

 

 

이 두 곡이 최근에 옷가게 갔을 때 나와서 잠깐 향수에 젖었음

이 시절의 케이팝은 정말로 최고였다...

 

 

 

 

 

 

이건 들을 때마다 2015년에 친구들이랑 기말고사 끝나고 명동 갔을 때 롯데 영플라자 매장에서 이 노래가 나오던 게 생각난다.  

 

 

 

 

 

 

 

들으면 저절로 2009년 2010년으로 빨려 들어가는 노래들

 

 

 

 

 

 

 

그리고 이 곡... 한동안 투애니원 음악을 챙겨듣지 않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에 나와서 여지껏 그 존재조차 몰랐던 곡... 최근에 듣고는 너무 좋아서 해체 사실이 통탄스러웠다. 앞으로도 투애니원 같은 걸그룹은 다신 안나오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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