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글은 오늘따라 글이 너무 재미없고 부자연스럽게 써져서 엉망진창이다.

거기다 요즘의 내 악습관인 tmi가 난발하고 있으니 차라리 읽지 마라. 그냥 내 넋두리에 불과한 글이다.

 

 

 

지난번 일기에서 밝혔듯이... 팀플이 2개가 있다.

전공 팀플은 선배벗들이랑 하는 거라 (내가 제일 밑학번) 괜히 마음이 놓이면서도 요 며칠 정신이 없어서 자료조사를 하나도 못 했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고 (틈틈이 해둔 추가조사도 너무 부실하게 느껴진다. 내가 경영 노베가 아니었어도 언니들만큼 잘 하진 못했을 것 같아서 슬픔ㅠㅠ)

교양 팀플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은데 본격적으로 시작할 시기가 슬슬 기말고사 시작할 시기라 몹시 골치썩일 느낌이다.

화요일에 저 팀플 있는 교양 수업에서 발표도 해야 하고 (화요일 4개 조 금요일 4개 조인데 내가 제비뽑기 잘못해서 우리 조는 화요일 걸려버림... 흑흑) 

그리고 화, 수 이틀동안 동아리 부스에도 나가게 되었다. 

중간고사 끝나면 좀 숨 돌릴 시간은 줘야죠... 축제도 그냥 설렁설렁 즐기게 놔둬야지... 왜 과제 폭탄을 주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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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폭한 일정 덕분에 이번달 시네마떼끄 상영작들도 다 못 보게 생겼다.

인랜드 엠파이어, 판타스틱 플래닛, 핑크 플라밍고, 시리얼 맘, 하지만 나는 치어리더예요

전부 보고 싶은데도 여태 못 구해본 영화들인데... 시청각실에 없는 영화들도 있는데... 망할 놈의 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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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야.

사진 모자이크/블러 기능이랑 순서 편집 기능은 다 잊어먹은 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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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 시간에 심심해서 전화부를 뒤져보니 내 인맥이 매우 비참하리만치 좁아 보였다.

친구 5명 대체 무슨 일이람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가족은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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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첫 날 이후로 두번째로 마더린러를 사먹었다. 그새 방송을 타서 일찍 갔는데도 번호표 뽑아서 사먹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대고 있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로 하려다가 새로 시도해 볼 겸 크랜베리&아몬드로 바꿨는데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처음 먹어봤을 땐 딱히 엄청 맛있다는 걸 못 느꼈지만 다른 곳들 베이글을 몇 번 먹어보고 나니까 이곳 빵이 다른 가게들보다 훨씬 쫀쫀하고 맛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날-수요일-부터 급격히 요상한 영화들에서나 나올법한 소소하게 요상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등굣길에 전날 핸드폰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차렸고, 학교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보조배터리를 급하게 빌렸다. 알바생은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직원들 중에서 가장 최악이었다. 쓰레기 같은 미국 코미디 영화에서, 편의점이나 드럭스토어에서 일하는 불친절한 '아시아계' 알바생 스테레오타입을 그대로 뒤집어 쓰고 나온 사람 같았다. 그치만 나는 살면서 일진들이랑 마주쳐본 일이 없어 초면에 못되처먹게 구는 인간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등신이기 때문에 그냥 나한테 더 조랄하지만 말아라... ㅠㅠ 하고 쭈굴거리면서 보조배터리를 받아들었다.

신세계관으로 가면서 생각해보니 신세계관 근처에도 편의점이 있었는데 진작에 그리로 갈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쾌한 알바생은 앞으로 그 가게 안 들르면 더 마주할 일도 없을 테였고, 점심 때 먹은 베이글은 맛있었으며, 이로 인해 기분이 좋아져서(ㅋㅋㅋㅋ) 점심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귀걸이를 하나 샀다. 

셜리 잭슨 단편집을 빌려 읽었는데 재밌어서 반나절만에 300페이지를 읽었다. 나도 이런 단편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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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오질라게 무서운 재앙이 내게 내렸다. 전날 셜리 잭슨 소설의 영향으로 목요일을 다시 돌이켜보면, 지루하리만치 잔잔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긴장감이, 그것도 남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나만 속을 썩이는 그런 긴장감이 뽝 하고 주어지는 그런 날이었던 것만 같다.

 

 

 

 

처음엔 정말 평화로웠다. 채플->독일어 수업 들은 다음에 알밥을 사먹었고, 밥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이유는 모르겠지만 올해 들어서 이전보다 식욕이 강해졌고, 결과적으로는 덕분에 잘 먹고 댕겼는지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또다시 전날처럼 한껏 기분이 좋아져서 지도교수님 면담을 가기 전에 진선미관 근처에서 슬렁거렸다. 

면담은 금세 끝났고, 진선미관에서 곧장 중도 열람실에 가서 공부를 했다. (최근 들어서 자꾸 까먹고 좌석 반납을 하지 않았던 탓에 ECC 열람실은 열흘 동안 쓸 수가 없게 되었다) 열람실에서 나와 다음 수업 들으러 가던 길에 개미가 동료 시체를 업고 지나가는 모습을 잠깐 구경하다가 학관으로 갔다. 그로부터 약 40분쯤 지난 뒤에야 나는 그 개미가 내게 일어난 재앙에 대한 불길한 암시였음을 깨달았다.

여기서부터는 이야기가 몹시 길어진다. 이번주에 벌어진 일들 중 단연코 가장 끔찍한 일이었기 때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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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고 있는데 느닷없이 안경테 위로 벌레가 올라왔다. 날파리인 줄 알고 안경을 벗어서 툭툭 털었는데 쉽게 떨궈지지가 않아서 잘 보니 날개가 달린 개미였다. 여왕개미라고 하기엔 너무 작았고, 그 찰나의 순간에 평소에는 더럽게도 돌아가지 않는 두뇌가 빠르게 회전하면서 고딩 때 5월 무렵이면 학교 독서실 근처에 사는 고양이들이 발정이 나서 울부짖곤 하던 기억을 재생시킨 뒤, 이를 근거로 5월은 짝짓기의 달이라는 결론을 도출해 냈으며, 최종적으로 이 개미는 짝짓기 철이라 완전히 돌아 버린 수캐미라는 판단을 내렸다.

개미가 내 주변에서 날개를 달고 서성이니 너무 무서워서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벌레를 직접 때려 죽여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내 물건, 내 몸뚱이로 개미를 짓이겨 죽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대형 강의실에서 개미가 나왔다고 교수님에게 제발 개미를 죽여달라면서 마구 비명을 지르고 펄쩍펄쩍 뛸 수도 없었고, 갑자기 주변 아이에게 몸을 돌려서 제발 내 몸에 붙은 개미 좀 떼어 달라고 말할 용기도 없었다.

박살나지 않을 선에서 최대한 거칠게 안경을 털어내자 더이상 개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1분도 지나지 않아 왼손을 기어다니고 있는 개미를 발견해  거의 발작을 일으키듯이 몸을 흔들어서 개미를 떨궜다. 때마침 영상자료를 보여주기 시작해서 강의실 불이 다 꺼진 상태라 개미가 어디로 갔는지 확실히 알 수도 없었고, 어쩌면 내 가방 안에 들어갔을지도 몰라 불안감은 더 극심해졌고 온몸이 근질거렸다. 그러다가 정말로 유독 앞머리가 간지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또다시 미친 사람처럼 마구 머리를 흔들어댔다. 정말로 개미가 정수리 주변을 알짱댔는지 머리를 한참 털어대던 오른손에 올라타 내 팔목으로 기어오르려고 했다. 그쯤 되었을 때 나는 이 모든 것이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미션스쿨을 다닐 기회를 받고도 하느님을 조롱하고 사이비 신자들에게 붙잡힐 때마다 매정하게 뿌리치던 나에게 신이 내리는 벌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출애굽기에서 이집트에 메뚜기 떼가 들이닥치는 것과 비슷한 원리였다.

아무튼 신이 내게 정말로 벌을 내렸건 아니건 간에, 내가 계속해서 몸을 떨고 주변 의자에 팔을 쾅쾅 쳐대자 주변 동기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에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다. 당장의 위기를 면하기 위해서 하느님에게 굴복하는 것보다는 지금 남들 앞에서 극도로 훼손된 내 체면을 빨리 살리는 것이 더 중요했다. 이제 개미도 살고 나도 사는 평화로운 전략은 무의미했다. 적어도 우리 둘 중 한 놈은 뒤져야만 했다.

별수없이 의자에다 팔을 한번 쿵 내리치고 보니 개미가 더 이상 움직이고 있지 않았다. 으깨져서 죽은 벌레만큼 비위 상하는 건 없기 때문에 차마 그 망할 놈의 개미가 '드디어 뒤졌는지'를 확인할 용기는 없어서, 급하게 비어 있는 옆 의자 바닥에다 팔을 비벼서 시체를 치웠다. 

5월이 짝짓기의 달이라면 저렇게 날개 달린 수캐미가 저 하나만은 아닐 것이란 불안감이 들기 시작했다. 또 다른 개미가 내게 달겨들지도 모를 일이었다. 자꾸만 몸이 간지러워져서 몇 차례 더 몸을 떨고 나니 이미 수업은 다 끝나 있었고 내 머릿속에 남은 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수업이 끝나기가 무섭게 화장실로 가서 팔에 비누칠을 하고 벅벅 닦았다. 30분 가까이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며 있었던 탓에 내 멘탈은 박살이 나 있었고, 동방에 들어와서 세미나를 시작해야 하는데도 약간 정신이 나가 있었다. 20분 정도 부원들과 함께 내가 쓴 발제문을 각자 읽고 나니 정신이 좀 들었다. 이 날 세미나는 지식인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면서 꽤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동아리가 또 새삼스럽게 좋아졌다.

<개미 대재앙 끝>

 

+p.s. 아직도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몸에 조금이라도 간지러운 느낌만 들면 펄쩍펄쩍 뛰고 있다 -.-

화요일 날 또 그 강의실 갔다가 다른 수캐미에게 공격을 당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교수님에게 강의실에서 자꾸 벌레가 나와요ㅠㅠ 벌레만 보면 기절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수업에 집중을 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ㅠㅠ 라고 멍청한 하소연을 해야겠단 생각까지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

 

 

 

 

 

동아리 세미나가 끝나고 다시 기분이 좋아진 나는 이대역 안에 있는 빵집에서 마카롱을 샀다 (흑임자 맛, 민트초코 맛, 녹차 맛이었다). 성수역에서 아빠를 만나 같이 집에 돌아왔고, 저녁을 부실하게 먹었던 탓에 집에 와서 마카롱 1개+푸딩 한 컵+비스킷 두 봉지를 단숨에 먹어치웠다.

 

 

*

 

금요일 역시 만만찮게 이상한 날이었다. 다만 이 날은 오전에만 이상한 일들이 있었다.

일단 아침에는 순조롭게 등교할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려다가 교수님께 이메일로 전송해드린 회정원 과제가 제대로 발송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최근에 학생 이메일이 지메일로 옮겨졌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뭔가를 실수해서 메일이 제대로 오지 않고 있었고, 내게 메일이 제대로 오고 있지 않다면 내가 쓴 메일도 제대로 보내지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서 패닉에 빠졌다. 혹시라도 과제가 전송되지 않았다면 당장 사물함 가서 문제 풀어놓은 연습장까지 다 챙겨가서 사정을 해야겠다고 벼르면서 등교를 했다. 지금 이 상황도 평소처럼 또 내가 과잉 불안을 느끼는 것에 불과할 것이라고 몇 번을 스스로 안심시키려고 했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위기 상황에서 느껴지는, 심장이 간질간질하게 금이 가면서 피가 찍찍 새나가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이 느낌은 초등학생 때 이따끔 중요한 준비물을 깜빡하고 챙겨 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릴 때마다 느껴온 것이다). 다행히 학교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메일이 무사히 도착해서 교수님께서 확인까지 하셨다는 걸 알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두 번째 이상한 사건은 한참 수업을 듣던 중에 일어났다. 인중 근처에 여드름이 쬐끄맣게 생겼는데, 별 생각 없이 그 근처를 긁었다가 피가 쏟아져 나와 양손이 피범벅이 되었다. 당황해서 그 손으로 책을 더듬다가 책에도 피가 묻었다. 꽤나 앞자리에 앉아 있어서 교수님이 내 인중 밑과 손이 피투성이가 된 걸 볼 확률이 지나치게 높았고, 생각만 해도 너무 민망한 상황이라 계속해서 인중을 가리고 수업을 들었다. 당장 화장실에 뛰어가서 닦으면 그만이지만 그 사이에 나갈 수업을 놓치지 않으려고 녹음기를 켜기도 귀찮았고 (그냥 못 들어도 그만이라고 하기엔 요즘 수업 내용이 너무 어려웠다) 어차피 수업이 끝나기까지 10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 버텼다.

강의실에서 나온 뒤 화장실에서 대충 피를 닦고 혹시나 흉이 질까봐 팩트를 다시 덧발랐다. 그 때까지만 해도 그냥 살짝 붉은 기가 남은 듯 보였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자 딱지가 생겨서 보기에 참 바보스러웠다. 

그날따라 유난히 땡기던 서브웨이에 갔는데, 평소에는 그 시간대에 가도 비어 있던 서브웨이가 이상하게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어서 그냥 나왔다. 전날 먹은 알밥집에나 또 가야겠다 싶어서 그쪽으로 갔더니 남자 하나가 식당 앞에 서 있고 식당 안이 텅 비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왜 물은 건가 싶기도 한데, 아마도 식당이 문을 열길 기다리거나 아니면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이려니 싶어서 그 사람한테 가게 아직 열지 않은 건가요? 하고 물었더니 갑자기 당황한 표정으로 손을 내저으면서 쏘리, 라고 말했다. 중국인 관광객인 모양이었다.

나도 그냥 뻘쭘해져서 오,  아 유 차이니즈? 오케이... 하고 그냥 가버렸다. 지금 돌이켜봐도 대체 무슨 상황이었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결국 비밀빵집 가서 이것저것 사먹음...

 

 

 

 

 

중도나 학관 쪽으로 가려고 할 때 ECC 가운데에 난 계단으로 가면 몹시 괴롭고 힘들다. (그래서 사이비를 매정하게 쳐내지 못하던 시절에는 사이비가 끈질기게 따라붙을 때 일부러 중도로 공부하러 가야 한다면서 이쪽으로 끌고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면 백이면 백 엘리베이터를 타자고 제안하는데,  내가 산책할 겸 걷는게 너무너무 좋다고 말하면서 계단으로 꿋꿋이 올라가면 숨이 차져서 더 이상 종교 얘기를 하지 못하게 된다. 못되어먹은 짓 같지만 이게 다 인생이고 생태계가 돌아가는 원리이다...)

 

 

 

 

 

빵을 먹으면서 중도로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ECC에서 중도로 가는 건 엄청 힘든 편은 아닌데, ECC 옆 입학처로 향하는 방향으로 중도를 올라가면 유독 죽을 것 같다.

 

 

*

 

이번주 내내 중요한 일들로 가득가득한데 그걸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자잘하고 소모적인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육체적인 피로감보다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크다.

이럴 때마다 늘 멜랑콜리아의 음악이 자동재생되면서, 솔직히 사는 건 너무나도 지긋지긋한 일이기 때문에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여기에서 비롯되는 고통은 기껏해야 귀를 뚫을 때 느끼는 고통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프긴 아프지만 별 것 아닌 고통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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