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인 더 문라이트(Magic in the Moonlight, 2014)

영화2017.10.12 22:30

Magic in the Moonlight (2014) dir. Woody Allen





- 처음으로 본 우디 앨런 영화. 왠지모르게 정이 안 가는 감독 때문에 우디 앨런 영화는 보려다가도 말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올해의 끝이 다가올수록 끌리는 영화가 딱히 없어서... 보게 되었다.
 - 마술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도, 배우도, 영상미도 좋은데 내용은 전형적으로 내가 싫어하는 구성이다. 깐깐한 남자가 자기랑은 정반대인 여자랑 만나서 눈이 맞는 내용..... 거기다 약혼녀도 있는데 갑자기 다른 여자 만나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얘기라니... 우웩....  결말도... 우웩
 - 한마디로 서양인들 기준에서 가장 행복하고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소위 '매닉 픽시 드림 걸'스러운 성격의 여자 주인공을 내세운 뻔하디 뻔한 영화였다. 유명한 감독이 만든 영화라기에는 예쁘기만 하고 너무 구렸다. 예쁘게 찍느라 내용에 신경을 쓰지 못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 한마디로 '옛날 옛적에 이러이러한 성질 더러운 주인공이 있었는데 쾌활한 사람을 만나서 성질이 착해졌어요!' 식의 엉망진창인 그림책 같은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