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고양이 일기



산책갔다 돌아오는 길에 새끼고양이가 불쑥 나타나서 자꾸 따라오더니 아마도 가족으로 보이는 다른 두 마리가 더 튀어나왔다. 배고픈 모양이라 아빠가 우유 사러 잠깐 슈퍼로 간 사이에 나랑 같이 있었는데 계속해서 꼬리로 몸을 비벼대고 애교를 부렸다.
우유는... 아마도 먹어 본 적이 없는지 많이 먹지는 못하고.. 그냥 한참 나랑 놀다가 헤어졌다ㅋㅋㅋㅋㅋ  동네가 3년을 지내봐도 못되고 이기적인 사람들밖에는 보이지 않아 날이 갈수록 마음에 안 들었는데 갑자기 정이 들었다. 좀 더 큰 집에 살았어도 당장 납치해서 모셔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ㅠㅠ
뉴스 보면 아파트 단지에서 길고양이 죽이는 사람들도 꽤 많던데 얘네는 나쁜 사람들 안 마주치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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