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 미국 & 포르투갈로 가는 편지들[발송] 미국 & 포르투갈로 가는 편지들
Posted at 2012/04/13 19:36 | Posted in 꿈꾸는 방 ♚/달팽이 편지 ✉postcrossing에 가입하고 나서 제일 먼저 추천된 사람이 포르투갈인 아기랑 미국인 할머니였다. (Postcrossing에 대한 설명은 다음에 쓸 생각이다)
둘 다 조금 흔치 않은 사람들인지라 오늘 영풍문고에서 카드를 사고(종류가 너무 없어서 이쁜 거 고르느라 고생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편지를 썼다. 지난번 Yasmeen에게 보낸 한복 카드도 괜찮지만, 이렇게 예쁜 일러스트로 된 한국에서 만든 편지지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
두 장의 편지지들! 아무래도 심플한 고양이 그림보다는 새 그림이 아기 취향에 더 맞을 것 같았다.
먼저 Christine 할머니께 보낼 편지를 썼다.
자기소개에 특별한 요구사항이 없어서, 약간 쓸 내용이 부족해 막막했다. (사실 Yas에게 편지 쓸 때도 뭘 쓰지?하고 많이 고민했다 ㅠㅠ)
그래서 그냥 내 이름은 이겨레고 나이는 열다섯살이고 홈스쿨링 하는 중이다... + 이런저런 질문들을 썼는데, 한글과 달리 영어는 존댓말이 없으니까 이상하게 자꾸만 할머니한테 반말을 하는 것 같아서 나 자신이 버릇없게 느껴졌다. ㅋㅋㅋ
편지가 봉투에 비해 너무 커서 접으면서 그림이 접히는 것 때문에 너무 속상했다. ㅠㅠ
그래도 봉투랑 스티커랑 참 깔끔한게 잘 어울려서 맘에 들었다는..
문제는 빠진 내용이 없는지 검열하는걸 잊어먹은 채 스티커를 붙여버렸다는 거다. 마음 같아선 다시 떼어낸 다음에 검열하고프지만... 저주받은 내 손은 편지봉투를 멀쩡하게 내버려두는 법이 없다. ㅋㅋ
한글 표! 쪽지로 접었다간 지난번처럼 또 봉투에 안 들어갈 것 같아서 그냥 네모로 접었다.
두 이쁜 편지 봉투들♥
아직 Postcrossing 계정에 내가 받은 편지와 보낸 편지가 0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월요일이 되면 빨리 두 사람이 내 postcard ID를 등록해 줄 수 있도록 우체국에 부칠 예정이다.
두 사람 모두에게 답장이 오기를! ;)
(4월 15일에 부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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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부쳐주는 우체국 직원도 신기해 하면서 막 검색해 보더라.^^